어린이 동요 프로그램인 'KBS 누가누가 잘하나'에 처조카가 출연하여 온 가족 모여서 응원을 갔다.
살다보니 KBS 본관 공개홀을 다 와보네
나는 즐겨보는 프로그램이 아닌지라 당연 몰랐지만...
반주가 무려 KBS 교향악단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이때부터 가슴이 뛰기 시작
준비 시간이 카메라 근처에도 가보고
오오오 하며 혼자 감탄함
하라는 응원은 안하고 말이지
두근두근
악단 입장................
참고로 이날은, 원래 진행자가 아닌, 임시 진행자 도경완 아나운서의 마지막 녹화 날이었다.
그는 대타로로 성실히 임무를 수행에 스탭들에게서 많은 감사 인사를 받았다.
(그리고, 없는 장윤정이 있는 도경완을 압도했지ㅋ)
그리고 공연시작.
잘치는 드러머를 살면서 드물게나마 접한적은 있지만,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드럼을 쌩으로 듣는건 처음이었고 너무너무 좋았다.
KBS교향악단 드러머의 손은 그렇게 가벼워보일수가 없었고, 딱딱 정형화된 연주를 하는것 같으면서도 자유로운 느낌이 공존하기도 하고...
강약의 하한폭과 상한폭이 얼마나 넓고, 또 정확하던지.....
여튼 나는 귀호강을.
처조카는 당당하게 최고 실력을 선보이며 모두의 주목을 받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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