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대 늘어났다는 의사말에 드럼 연습을 딱 끊었다.


매일 조금이라도 하던 스트로크 연습 같은 걸 아예 안하고 지낸지 일주일이 넘으니,



자꾸 업무시간이나 멍하니 있는 시간에도 무의식중에 손으로 박자를 때리고 있는 나를 발견...




스스로를 달래기 위해 유튜브나 보며 마음을 달래고 있다.



또 예전처럼 드럼 레슨 강의를 들으면 더 치고 싶어질거 같아서,


아예 흉내를 낼수 없는 드럼 영상을 보며 자기위안 중.



아래는 추천 영상.





< 3 piece Drum Solo >





하이햇 - 심벌 - 킥드럼 만으로 솔로를 구성한 동영상.


제목만 듣고는 다양한 리듬과 풍성한 고스트 노트로 채워진 솔로일까? 했는데, 


탐탐으로 이어지는 하드웨어를 라이드처럼 활용하고, 킥드럼의 옆 표면을 스내어 대용으로 치는 등, 그냥 드럼을 아무데나 때려서 소리를 낸다. 



저런델 때려서 나는 소리가 솔로가 되는구나 싶었고


드러머의 멋스런 헤어밴드가 이쁘고


슬리퍼를 신고 저렇게 킥드럼 연주가 가능하다는 것에 감탄 또 감탄함.



얼렁 낫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