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이미 둘다 너무나 유명해서 의미가 있나 싶긴 하다)



소개할 두 강사는 모두 영어로 강의를 진행하나, 말을 전혀 못 알아 들어도 상관없다.


드럼 지식이 좀 있는 사람이면 무난하게 강의를 보고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1.


<굉장히 모범생의 느낌이 나는 마스크며, 실제로도 진지하게 강의를 진행한다>


첫번째.


Michi Held의 Daily Drum Lesson.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channel/UCvlMCem-X4YjD_JMgGXm7YQ


홈페이지 : https://www.dailydrumlesson.com/




미치 헬드의 강의는



체계적으로 세분화 되어 있으며


기초에 해당하는 설명들이 상세하고


드러머라면 알아야하는 각종 리듬들을 폭 넓게 다루었으며


출판해서 돈을 받아도 상관없을 정도의 연습 과제 악보를 PDF로 무료로 제공한다(오 마 갓)




초급 중급 고급의 세 카테고리로 정성스레 나열된 과제들이 홈페이지에 잘 정리되어 있어 하나하나 익혀 나가며 실력 쌓기가 좋다.


당신이 어디서 어떤 레슨을 듣는지는 몰라도, 미치 헬드가 제안하는 이 연습과제들은 적어도 다시 한번 돌아볼 가치가 충분하다.


강의가 자극적이지 않고, 보여주는 드러밍 스킬도 화려함보다는 기초에 집중하며 내실을 다지는 분위기로, 드럼 학습에 아주 적절한 느낌이다.



학원에서 몇달 들어봤는데 별로 실력이 느는거 같지 않다면, 미치가 제안하는 연습과제들을 익혀보라!








2.


<변화무쌍한 헤어스타일이 최강인 드럼 강의>


두번째,


Adam Tuminaro.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user/adamtuminaro89


홈페이지 : https://orlandodrummer.com





일단은 이 사람은 유료다. 


유튜브에 무료 공개된 것들은 그의 강의 중 일부이며, 올랜도드러머라는 드럼 레슨 사이트의 홍보를 위하여 제공되고 있다.



하지만 이미 유튜브에 무료로 공개한 드럼 레슨만으로도 충분히 차고 넘치는 강의다.



강의 자체가 화려하고 멋지며, 그의 드러밍 또한 화려하기 그지 없어 보는 즐거움이 크다.


(사람 자체가 스타일리쉬하다!)



무료 강의 영상은 드럼을 익히는 초보들의 입장에선 하나하나가 정복의 대상이 될 만한 난도를 자랑하여, 먼저 소개한 데일리드럼레슨을 대하는 것과는 다른 자세를 요구한다.


보통은 어려운걸 접하면 아 몰랑 못하겠어가 될수도 있긴한데, 내 경우는 화면에 비치는 아담의 드러밍이 너무 멋져서 아 나도 저렇게 되고야 말거야 하는 모티베이션이 생겨 연습을 더 하게 된다.


지금이야 따로 실제 레슨을 듣고 있어서 올랜도드러머를 결제해서 들을 생각은 없는데, 실제 레슨을 들을 수 없게 되는 날이 오면, 결제 해서 들을 예정이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아담이 제안하는 연습과제 자체가 실전에서 바로 써먹어도 될 정도로 멋진 것들을 제시한다는 것.


그의 레슨 영상을 5개만 추려서 내 것으로 만들어두면 드럼을 모르는 사람에게 자신을 드러머로 각인시키기 쉬울 정도다.



또한 미치와 마찬가지로 설명이 상세하고 자상하고 집중력 잃지 않게 스킬좋은 강의를 하는데, 다만 논하는 드러밍 자체가 독학자에겐 어려운 수준임이 틀림없으니, 누군가 옆에 드럼에 대해 물어보면 보충 설명을 해줄 사람이 있는 편이 좋을 것 같다.






이상.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