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쓰는 편인 소니 헤드폰이 자꾸 나를 요다로 만들어서, 부담없이 쓸 이어폰을 물색해봄. 


엄청 좋은 거는 가격상 좀 그렇고;; 적당하게 쓸 이어폰을 차음성에 초점을 맞춰 골라보니 이녀석이 나와서 질러봄.


그리고 한 몇달 써본 소감.






빨간 쪽이 오른쪽.





캐링 케이스는 좋음. 튼튼하고 밉지도 않고 적절하게 투박함. 보호도 잘되는 듯.






근데 일단 끼고 빼기가 많이 번거로움.


사무실에서 이거 꽂고 있다가 누가 와서 말걸곤 하면 빼는 것도 오래 걸리고, 말 몇마디 후에 다시 끼우는 것도 귀찮음.


한두번이면 괜찮은데, 이게 계속 되면 스트레스.



쉽게 벗고 쓰는 헤드폰이 그에 비하면 참 편한듯.



하지만 일단 착용이 완료되면 편함.





차음성 때문에 커널을 골랐다지만,


소니의 노이즈 캔슬링보다 소리가 많이 유입됨.



그래도 뭐....적절하게 카페에서 잡소리 정도는 커널이니만큼 잘 방어해주는 편.







요 부분은 억세서, 형태가 잘 변하지 않는다.





소리는 저음이 아주 조금 부스트 되어 있는 느낌이 없잖아 있지만, 대체로 평탄한 편임.


개인차가 있으니 길게 쓰기 뭐한데, 크게 부족하지도 않고 모니터링 용으로 그냥 저냥 불만 없이 쓰고 있는 중.


이 모델은 다른건 둘째치고, 선이 겁나게 김.


하여튼 김.


두번 길고 세번 김.


애매하게 김.



(게다가 줄도 진짜 억세)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