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니 김포엔 5일장이 있었다.
김포에 살게 된지도 여러 해건만, 아직도 (장을 즐기러) 가본적이 없다는 사실에 혼자 흠칫 놀라고는
바로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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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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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그렇다 일단 뭐든 식후경..........베트남 음식점 불모지인 김포지만
이곳은 그런 김포의 오아시스.
가격도 적당하고 맛도 괜찮은 곳. 안가보셨다면 추천. 일단 먹고,
오아시스에서 장은 바로 근처. 조금 걸으니 바로 도착.
차를 타고 온다면 내비로 여길 찍고 오면 오케이. 장은 이 주차장 안에 마련된다.
(주차는 지옥이므로, 멀찍이 차를 세우고 걸어오는 것 추천)
자 들어가보자.
여기는
그냥 집어먹게 해주더라. 잠시 멈추어 냠냠.
등갈비를 파는 곳이 많았는데, 하나 같이 다 맛나 보였다.
한가한 주말이 주어진다면, 반가운 사람들 청해서 해 지는걸 같이 보며 한잔 기울이고 싶다는 생각.
메추리 구이도 많았다.
썰리기 직전의 생선….인데,
중동 사람(처럼? 보이는 외노자겠지)이 능숙하게 한 울나라 노인과 값을 흥정하다가
“1만4천원? 오케이 드릴게~”
라고 외치고 생선 목을 딴 것은 개인적으로 오늘의 베스트 장면.
파란 옷 가슴에 그려진 캐릭터 로열티는 제대로 지불되지 않았을 거라는 근거없는 추측을 해보지만,
그런 점이 오히려 이 장터에 풍미를 더하는 것 또한 사실.
(마무리는 사진은 수미쌍관이 예의)
무언가를 먹으러 가기엔 아주 좋은 곳이지 싶다.
특히 술잔 기울이기 좋은...!
추위가 좀 더 풀리면 내 반드시 약속하나 여기서 잡아 먹으리.
뱀다리 : (아 근데...나 메추리라는거 실제로 본적이 있던가?....아니...머리로 떠올려도 어떻게 생긴 애들인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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