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발매

이 음반을 내가 어떤 경위로 언제 샀는지는 모르겠고, 많이 들은 건 서른되기 이전 5년 정도 아니었나 싶다.

클래식 기타계에서 존 윌리엄스가 점하는 위치나 수록된 곡들에 대한 관심도 별로 없었지만,

그저 울림에 편안함을 느껴 자주 시디피에 걸었던것 같다.

 

오오....씨디를 리핑하는게 대체 얼마만이냐

 

두 장 구성. 풍성하게 들어있다. 소르, 빌라로부스, 망고레 기타 등등 예전엔 몰랐던 이름들이 주욱 보임.

데카의 음반인만큼 사운드는 들을만.

 

나른한 오후에 일정없이 한가하게 책을 펼치기 전에 걸어둘만한 음반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