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없고 어렵다는 클래식 기타 교본.
클래식 기타 선생들이 말하길,
'아주 가끔 카르카시 기타 교본에 푹 빠지는 사람을 보게 돼요. 아주 한곡 한곡이 다 좋다고 무엇하나 빠트림 없이 열심히 하게 되죠 그런 분들은..'
내가 그렇다.
너무 재밌음.
곡들이 다 너무 이뻐.
누구에게 레슨 받는 일도 없이 악보보며 느긋하게 조금씩 짚어 나가고 있는데, 올해 9월 말쯤에 책 주문해서 벌써 순서적 연습곡에 들어갈 차례다.
끝까지 누구의 도움이 없이 해내서,
기타는 오선지만 보고도 무리없이 어떤 곡이든 접근가능한 사람이 되어 보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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